서울에서 집 찾기 - SH 2023년 제1차 역세권청년주택이란?
4월 12일, 2023년 제1차 역세권청년주택 신청일이었습니다. 이미 공고가 끝났지만 올해 2차 공고가 뜰 예정이기 때문에 독자분들은 이 글을 보고 정보를 얻으시길 바랍니다. 앞으로는 역세권청년주택의 이름이 안심주택으로 바뀝니다. 그러니 앞으로 이 정책을 신청하실 예정이시라면 '청년안심주택'을 찾아봐주시길 바랍니다. 제가 역세권 청년주택을 신청하면서 얻은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. 모든 분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.
SH는 무엇일까?
저도 SH는 서울로 이사 오면서 서울 알게 된 기업입니다. 이 기업은 서울시에서만 존재합니다. 즉, SH는 서울시 주택공사를 뜻합니다. 서울시의 주택 공급 및 관리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입니다. Seoul Happiness, 서울시민의 행복을 가치를 추구한다는 공기업이라니 귀여운 가치를 추구하네요.
LH와 SH의 차이점은?
LH는 한국토지택공사입니다. LH는 한국을 관리하는 전국단위의 공기업이고 SH는 서울만을 담당합니다. 이렇게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겠습니다.
역세권 주택이란?(청년안심주택)
이름 그대로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의 안정을 위한 SH가 제공하는 청년주택의 한 종류입니다. 역에 바로 인접한 그 말대로, 초역세권에 위치한 주택에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. 역세권 주택의 특징은 비교적 새로 지어진 건물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. 민간 기업이 공기업의 지원을 받아 역세권에 몇백 세대의 청년주택을 건축하면 그중 일정 비율이 서울주택공사가 소유하게 됩니다. 그 서울주택공사가 소유한 호실만 공공임대, 즉 역세권청년주택이 됩니다. 공공임대는 일반 분양가의 30%에서 70%로 할인된 가격으로 청년들이 살 수 있습니다. 공공임대 외의 방들은 민간임대로 제공되는 데 주변 시세의 85%~95%의 수준으로 제공됩니다. 이러한 민간임대는 역세권 주택과 모집 방식이 다릅니다. 민간임대로 들어가기 위해선 각각 주택마다 모집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민간임대 관리하는 곳에 문의하여 정확한 정보를 얻길 바랍니다.
역세권 주택의 장점
- 대부분 신축이기 때문에 집 컨디션이 좋고 깔끔하다.
- 보증금과 월세가 매우 저렴하며, 보증 보험이 의무적으로 가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보증금을 떼일 일이 없다.
- 역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하다.
- 보증금 마련하기 쉽다. 보증금을 대출을 해주는 제도가 잘 돼 있다.
- 퇴거하기 쉽다. 3 개월 전에만 말하면 위약금도 없다.
역세권 주택의 단점
- 관리비가 생각보다 비싸다. 일부 행복주택은 10만 원 이상에 20만 원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.
- 원룸이 많은 공동주택이기 때문에 층간소음과 벽간 소음이 있다.
- 역세권이기 때문에 동네가 조용한 편은 아니다.(동네에 따라 다르다.)
- 차량이 있으면 역세권 주택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차량 보유를 할 수 없다.
- 와이파이 또는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개인적으로 통신사에 계약해야 한다.
- 빌트인 침대는 없다.
제가 나름 정리해본 역세권 청년주택의 장담점입니다. 이 정보를 아시고 역세권 청년주택, 아니 새로 바뀐 이름인 청년안심주택에 신청해 보시길 바랍니다.